내용요약 수도권 61명·해외유입 7명…누적 2만6146명
오송 질병관리청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2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03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만6146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8명)에 비해 15명 늘어나면서 지난 26일(119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두 자릿수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세 자릿수로 되돌아온 것이다.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재활병원뿐 아니라 가족·지인모임, 회사, 골프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향후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6명, 해외유입으로 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6146명(해외유입 368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2명으로 총 2만4073명(92.07%)이 격리해제 돼, 현재 161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2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61명(치명률 1.76%)이다.

신규 확진자 2명은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공항 검역에서 확인됐다. 확진자 7명은 해외유입 사례였으며, 지역사회 발생은 5명이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중 61명은 수도권(서울 23명, 인천 10명, 경기 28명)에서 발생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대구 2명, 대전 7명, 강원 14명, 충남 1명, 전북 3명, 경북 5명, 경남 3명 등이었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706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5421명, 경기 4599명, 경북 1517명, 인천 928명, 부산 532명, 충남 461명, 광주 447명, 대전 306명, 강원 236명, 경남 231명, 충북 145명, 전남 139명, 울산 119명, 전북 117명, 세종 61명, 제주 39명 순이다.

지금까지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92명이 늘어난 2만4073명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461명이다.

확진자를 포함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258만2960명이다. 이 중 253만391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2만290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제공= 질병관리청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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