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가 ‘복면가왕’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2일 벅스에 따르면 MBC ‘복면가왕’ 방송 전인 3월과 비교해 6월의 신규 가입자 수가 2배 증가했다. 안드로이드용 벅스 앱 일평균 설치 수 역시 2배로 늘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 전체 앱 순위는 무려 200계단 이상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4월 ‘복면가왕’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벅스는 MBC와 함께 가왕 예상 투표, 방청권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방송 직후에는 벅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의 ‘복면가왕’ 스페셜 페이지에서 가창 전체 영상보기 독점 무료제공, 미방송 영상, ‘복면가왕’ 정규앨범 듣기 등 특별한 콘텐츠도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 강신윤 마케팅 팀장은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면서 벅스 이용자수도 많아지고 있다”며 “계속해서 MBC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벅스와 MBC는 ‘복면가왕’ 스페셜 앨범 발매에 이어 14일 방송 직후 추가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발(조장혁,  마른하늘에 날벼락)’, ‘중독된 사랑(이홍기, 이랬다가 저랬다가 박쥐인간)’ 2곡과 ‘복면가왕’ 11회 방송에서 노래할 예정인 1곡 등 총 3곡으로 구성된다.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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