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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34만3076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험자 숫자도 지난해(355개)보다 100여 개 늘어난 460개에서 치러진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약 32%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30대는 약 29%를 차지했고, 50대는 22%를 차지했다.

특히 교육업체 에듀윌 홍보모델로 알려진 서울대학교 출신 개그맨 서경석도 이번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1일 공인중개사 시험이 예정됐다. 1차 합격이 목표지만, 1·2차 시험을 다 경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인중개사 폐업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알려졌으나 전문가들은 최근 이어진 부동산 불안이 응시생들을 공인중개사 시험으로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험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20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와 2차 시험으로 나뉘며 합격 기준은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 해야 한다.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은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100분간 진행된다. 시험과목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이다. 이어 2차 시험은 1, 2교시로 나눠 치러진다. 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와 부동산공법은 13시부터 14시 40분까지 100분, 부동산공시법 및 부동산세법은 15시 30분부터 16시 20분까지 50분간 진행된다.

공인중개사 1차, 2차 시험시간, 시험장소 등을 미리 잘 확인하고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일반 계산기 등 시험 준비물을 잊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아울러 시험장 반입 금지된 전자·통신기기 소지에 주의해야한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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