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유일호 "부동산, 전반적 급등 아니다"…모니터링 중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글로벌 통상환경의 지각변동으로 기회와 리스크 요인이 병존해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가격이 뛰는 것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등 일부 지역이며 전반적인 급등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방은 오히려 너무 안정적이라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 신동주, 신동빈 검찰 고발…경영권 공격 재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다시 소송에 나섰다. 11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의 영장이 기각된 직후인 지난달 30일 신 회장과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 롯데쇼핑 공시 책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에서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롯데쇼핑이 허위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30세이하 청년 가입자 절반 ‘국민연금 보험료 못내’

국민연금에 가입한 18세 이상 30세 이하 청년의 절반 가까이가 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있어 가입 기간 감소로 노후 대비에 어려움을 겪을지 모른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국민연금에 가입한 30세 이하 전체 청년은 286만5,757명이지만, 이 가운데 131만1,275명(45.8%)은 보험료를 내지 않는 납부 예외 상태였다.

 

■ “수출입은행 조선해운업 부실여신 4조1000억…전체 부실의 76%”

한국수출입은행이 조선해운부문에 여신을 집중한 결과 대규모 부실이 발생해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의원(새누리당)이 수출입은행에서 제출받은 '산업부문별 부실여신 현황'에 따르면 수은의 부실여신 5조3,779억원 중 76.3%인 4조1,016억원이 조선해운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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