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 ‘콩두컴퍼니’가 ‘오버워치’에 이어 ‘하스스톤’ 프로팀 ‘콩두 파르두스’를 창단한다고 13일 밝혔다.

▲ 콩두컴퍼니 제공

콩두 파르두스는 주장 ‘코리안푸’ 서규원을 필두로 2016 HCT 춘계 한국대표 선발전 우승자 ‘Foot’ 양인웅, 제 16회 Twitch TV 배 쥬팬더 컵 1위 ‘Ecil’ 김현진, ‘주쟁구’ 주재욱, ‘콘칩킬러유명현’ 유명현 등 실력파로 구성됐다.

▲ 콩두 파르두스 선수단. 콩두컴퍼니 제공

콩두컴퍼니 산하 프로게임단인 ‘팀 콩두(team KONGDOO)’에서 하스스톤 프로팀으로 편성돼 개인 리그와 팀 리그를 오가며 치밀한 두뇌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콩두컴퍼니는 선수들에게 연습실을 제공하고 개개인 역량과 팀워크 향상을 위해 모니터링 및 디렉팅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팀 콩두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콘텐츠를 게재할 계획이다.

현재 콩두 파르두스는 team KONGDOO로 2016 VSL HSTM(하스스톤 팀 매치)에 출전 중이다. 7일 오후 7시에 열린 8강 A조 경기에서 ‘골든 어택’ 1팀과 접전 끝에 2:1로 승리해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앞서 지난 7일 콩두컴퍼니는 오버워치 프로게임단 ‘콩두 판테라(KONGDOO PANTHERA)’와 ‘콩두 운시아(KONGDOO UNCIA)를 동시 창단한다고 전했다.

▲ 콩두컴퍼니 제공

콩두 판테라와 콩두 운시아는 DOTA2 선수 출신이자 프로게임단 TEAM RAVE의 감독이었던 ‘권평’이 사령탑을 맡았다. 촌철살인의 해설로 10년 넘게 e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은 ‘본좌’ 이승원이 총괄 디렉터로 활동한다.

실제로 콩두 판테라는 세계 랭킹 1위 ‘EVERMORE’ 구교민, 랭킹 2위이자 현 세계 최고 딜러로 꼽히는 ‘Rascal’ 김동준, 3위 ‘Butcher’ 안상원, 넥서스컵 우승팀(MiG)에서 활약했던 ‘r2der’ 최현진, ‘Bishop’ 이범준, ‘WakaWaka’ 안지호까지 세계 최상위권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콩두 판테라의 경우 OGN 오버워치 APEX 예선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 콩두컴퍼니 제공

콩두 운시아는 ‘Lucid’ 유준서, ‘birdring’ 김지혁, ‘DNCE’ 김세용, ‘Bubbly’ 조윤호, ‘Fatal’ 김주석, ‘panker’ 이병호로 구성됐다. 콩두 운시아 역시 월드랭킹 상위 0.2%에 속하는 팀으로 콩두 판테라와 나란히 APEX 16강에 진출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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