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국토부 “집값 급등지역 규제 검토”…투기과열지구 지정 가능성
집값이 급등하고 청약과열이 심화되는 일부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늘리는 등 주택 수요규제를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강남 등 재건축 단지 중심의 단기 집값 급등, 아파트 청약시장의 이상 과열 등의 현상이 다른 지역까지 확산할 경우 가계와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되는 만큼 선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檢 '롯데 수사' 이르면 금주 종결…신동빈 불구속 기소할 듯
검찰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해온 롯데그룹 경영 비리 수사가 이르면 금주 종결한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신동빈(61) 그룹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를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종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비리의 정점으로 지목된 신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막바지 법리 검토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미국행 임박' 이재현 CJ 회장, 내년 경영복귀할 듯
광복절 특별사면 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장은 사면 후 그룹 주요 현안을 보고받는 등 경영도 적극적으로 챙기고 있다.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집중 치료를 받고 돌아올 예정이다. 재계와 CJ그룹 안팎에서는 이 회장의 연내 경영복귀는 어렵겠지만 본인 의지가 강한 만큼 내년 중에는 경영 일선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진격의 수입맥주…어느새 맥주 매출의 절반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수입맥주의 매출이 매년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면서 내년에는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16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전체 맥주 매출에서 수입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44.5%에 달했다. 2011년 17.4%, 2012년 25.1%에 불과하던 수입맥주 매출은 꾸준히 올라 올해는 45%를 넘고 내년에는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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