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준]

GS건설이 경기도 안산시에서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이 2일만에 완판됐다.

GS건설은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이틀만인 19일 계약을 100%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오피스텔 청약에서 555실 모집에 5926건이 몰리며 평균 10.68대 1의 경쟁률로 인기가 높았던 만큼 예견된 결과다. 이번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의 빠른 계약 완판의 원동력은 교통·생활·수요가 최적화된 높은 미래가치로 꼽을 수 있다. 스튜디오형(전용면적 27㎡)의 경우 인근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테크노파크 등에 종사하는 미혼 1인 가구 임대용으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54㎡)도 투룸형으로 설계되어 신혼부부 등 지역 내 소형 아파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더욱이 단지 인근에 신안산선 한양대역(계획, 가칭)이 있어 이를 통해 여의도까지 20~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라 서울 출퇴근 수요까지 몰렸다.

업계에서는 이번 오피스텔 계약 완판 열기가 오는 25~27일 진행될 아파트 계약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미 그랑시티자이의 높은 미래가치가 분양시장에서 검증된 만큼 아파트 계약에서도 초기에 높은 계약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1순위 청약자만 3만1738명이 몰리며 평균 9.27대 1, 최고 100.75대 1을 기록했다. 이로써 2010년 이후 단일 단지에서 1순위 3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억대 프리미엄을 주도하고 있는 수도권 블루칩 신도시 대열에 합류한 만큼 아파트 계약에서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단지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에 들어서는 총 7628가구 규모의 복합단지 사업이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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