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회원권 시장은 저점 매수 주문이 유입되며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하락세가 둔화됐다. 최저점 시세를 기록한 종목이 늘면서 매수 시점 문의도 증가했다. ‘김영란법’ 시행 후 매수 관망세 속에 매도 문의가 증가하면서 일부 종목은 5~10% 내림세를 나타냈다. 하락 폭은 둔화한 가운데 일부 종목은 매물이 소진된 이후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매물이 감소했다. 겨울 비시즌 저점 매수를 계획한 매수세가 점차 유입되며 종목별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 주요 골프장 시세 ㅣ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12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22% 하락했다.

저점 매물 거래 이후 매수 주문이 유입되며 하락 폭은 둔화했다. 88은 저점매수 문의가 증가했지만 호가 차이를 보이며 2.38% 떨어졌다. 남서울도 매수세가 부족한 상황으로 0.87% 하락했다. 수원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1.43% 내려갔다. 강북권의 한양도 매수 관망세를 나타냈다. 매물 출현으로 1.41% 하락했다. 서서울은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며 1.47% 떨어졌다. 송추는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매수 주문이 누적되며 1.06% 상승했다. 강원권의 라데나는 오랜만에 매수 주문이 유입되며 1.72% 올랐다. 저가대 회원권으로 수요가 많고 거래량이 빈번한 한원은 3.64%, SG덕평은 5.26%, 플라자용인은 2.56%, 여주-주식은 2.17% 각각 하락했다. 이어진 내림세로 매각 시점을 검토하는 문의와 최저점 매수 문의가 교차하며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가을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매매 시점 문의가 증가하며 종목별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8,915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40%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수 타이밍을 상담하는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통도는 매물이 출현하며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1.87% 내려갔다. 경주신라와 마우나는 저점 매수만 유입되면서 각각 0.67%, 0.64% 하락했다. 대구는 매도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0.69% 떨어졌다. 동래베네스트는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0.91% 하락했다. 동부산은 매도 문의가 증가하면서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1.17% 내려갔다. 울산은 매도 주문이 누적되는 반면에 매수 문의가 감소하면서 1.60% 하락했다. 창원은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1.90% 떨어졌다. 파미힐스주주는 고점 매물과 맞물러 저점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2.54% 하락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저점 매수가 유입되면서 거래량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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