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한류 대세다운 뒷심을 발휘했다.
엑소는 10월 넷째 주(20~26일)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수와 SNS 언급 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결산에서 1위 왕관을 차지했다.
엑소는 일주일 간의 버즈량 합계에서 11만5,967건을 기록했다. 주 초에는 방탄소년단에 밀렸으나 날이 지날수록 버즈량의 생산이 늘었다. 23일과 24일에는 2만 건으로 단독 상승해 뜨거운 팬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기록한 총 버즈량은 각각 2만393건과 2만254건이었다. 23일에는 엑소의 첫 유닛 ‘첸백시’(첸+백현+시우민)의 출격이 있던 날이었다. 첸백시는 이날 오후 부산에서 열린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폐막 공연에 출동했다. 엑소는 2012년 데뷔 이래 유닛 활동이 없던 터라 팬들의 시선이 첸백시에 쏠렸다. 1만1,285건의 댓글과 9,000여 건의 SNS 반응이 버즈량을 채웠다. 다음날에도 엑소에 대한 열기가 이어지며 2만 여건이 넘는 버즈량을 기록했다. 첸백시는 오는 31일 미니앨범 ‘헤이 마마’로 활동한다.
방탄소년단은 한 달 내내 정상을 유지해오다 아쉽게도 2위로 10을 마감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 기간 총 10만6,386건의 버즈량을 얻었다. 방탄소년단은 컴백곡 ‘피 땀 눈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언급한 일주일 동안의 버즈량을 살펴 보면 큰 기복이 없었다. 평균 1만5,000여 건의 버즈량을 생산하며 탄탄한 팬덤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의 하루 버즈량이 가장 높았던 23일(1만9,056건)에는 1위 발표를 하지 않았던 ‘SBS 인기가요’와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무대가 안방극장에 전파를 탔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