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SK텔레콤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220여개국 800여 통신 사업자 모임인 GSMA는 인도 델리에서 열린 보드미팅에서 내년부터 2018년까지 향후 2년간 활동할 이사회 멤버를 27일 발표했다.

▲ GSMA 제공

GSMA가 공개한 신임 이사회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미국 버라이즌, 중국 차이나 모바일, 일본 NTT 도코모 등 세계 주요 25개 이동통신 사업자 경영진과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이어 GSMA 이사회 의장은 인도 바르티 에어텔의 수닐 바르티 미탈, 부의장의 경우 프랑스 오렌지의 마리-노엘 예고-라베씨에르가 각각 선임됐다.

SK텔레콤은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된 것에 대해 그간 활발한 이사회 활동과 GSMA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2년간 GSMA 회원사들과 함께 플랫폼 사업자로의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글로벌 사업자들과 고민을 공유할 것”이라며 “5G, IoT 등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을 강화하고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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