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캡처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 유깻잎이 이혼 배경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유튜버 최고기와 뷰티 모델 겸 유튜버 유깻잎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헤어져 7개월 만에 재회했다. 최고기가 26세, 유깻잎이 24세라는 나이에 아이가 생겨 결혼해 2개월 후 딸 솔잎이가 태어났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혼을 하게 됐고, 딸 솔잎이는 아빠 최고기와 함께 생활하면서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최고기의 아버지가 출연해 유깻잎에 대해 “세계적으로 그런 여자 없다. 빵점이다. 나한테 인사를 한 번 했냐. 몇 년을 인사를 안 하냐”며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빵점”이라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고기는 “아버지가 나이가 많다 보니까 ‘난 곧 죽을 건데’라고 항상 우스갯소리로 하신다. 자식으로서 짜증 나는데 그래서 아빠 편을 더 들어줬던 것 같다”며 “옛날 사람들은 남자가 집을 해오면 여자가 혼수를 해오고, 결혼했을 때 그런 부분이 많이 안 맞았다. 상견례 자리에서 아버지가 장모님에게 상처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고기는 “(유깻잎에게) 그게 가장 상처였을 것”이라며 “누가 자기 부모님에게 뭐라고 하면 상처이지 않냐.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말하자 듣고 있던 유깻잎은 눈물을 흘렸다.

최고기는 2005년부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인 유깻잎을 공개하며 결혼·출산 소식까지 전하던 그는 지난 4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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