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6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원구 거주하는 50대 A씨와 B씨, 40대 C씨, 흥덕우에 사는 20대 D씨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B, C씨는 지난 24일 확진된 E(충북 229번)씨가 운영하는 당구장 손님이며, E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D씨는 E씨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그의 20대 자녀(충북 231번) 접촉자다.

앞서 E씨는 14~15일 청주시 오창읍 자신이 운영하는 당구장에서 지인 모임을 가졌다. 이후 그의 아내와 20대, 1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3인 10대 자녀가 다니는 청주 모 고교 학생과 교직원 173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함께 기숙사를 쓴 111명도 음성으로 나왔다.

한편, 충북에서는 24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김장 모임을 했다가 일가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제천에서 확진자 8명, 미국에서 입국한 진천군 거주 60대도 추가로 확진됐다.

허지형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