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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27일 경남도는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창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합천 2명, 김해 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572·573번 2명은 아라리 단란주점의 방문자이며 574~576번 3명은 52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77번은 526번의 접촉자다.

해당 단란주점과 관련해 총 785명이 검사를 받아 22명이 양성, 659명이 음성, 나머지 10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합천 확진자 2명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547번의 가족이며 김해 확진자는 업무차 출국을 위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해 이날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25~26일 이틀간 59명이 확진된 진주시이통장단 연수 관련 확진자는 없었으며 현재 접촉자 1천10명, 동선논출자 519명 등 총 1천529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에어로빅 학원, 교회 등 대규모 집단감염의 배경에는 밀집·밀접·밀폐 이른바 ‘3밀’ 장소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실내 활동이 늘면서 3밀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실내 시설에서는 특히나 마스크 착용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우나, 체육시설의 샤워장, 탈의실에서도 마스크 착용의 미흡이 확인됐다. 밀폐되고 밀집된 공간에서 접촉이 잦아지면 바이러스 생존에도 유리해 대형 확산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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