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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줄기세포치료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10시 기준 강스템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27.3%(2,020원) 상승한 9,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RA주'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도록 서울성모병원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퓨어스템 RA주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쓰도록 개발 중인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다.

앞서 올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퓨어스템 RA주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코로나19 환자가 중증 폐렴이나 급성 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악화하는 경우 현재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퓨어스템 RA주가 환자의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중증 폐렴 및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의 치료제로서 줄기세포를 활용하고자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상업화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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