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연제욱이 JTBC 수목극 ‘런온’에서 최수영의 조력자 역할로 활약 중이다.

연제욱은 현재 방영 중인 ‘런온’에서 서단아(최수영)의 비서이자 우직한 조력자 정지현 실장 역을 연기하고 있다.

연제욱은 극 중 쉽게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무뚝뚝한 성격으로 ‘깍두기 같다’는 놀림을 받지만, 단아에게는 늘 듬직하고 다정한 그림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자신만의 단아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며 특별한 비즈니스 케미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지현의 우직한 성격은 서명그룹의 전무 명민(이신기)과 단아의 이복동생 태웅(최재현)과의 호흡에서도 가감 없이 드러난다. 명민의 화풀이 대상이 되거나 태웅의 어리광에 곤란한 상황이 닥쳐도 지현은 늘 단호하고 변함없이 절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정지현을 섬세하게 표현한 연제욱은 남녀 케미는 물론 남남 케미까지 살리며 극의 풍성함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제욱은 데뷔 초부터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쌓은 데뷔 15년 차의 배우다. 고등학생 시절 데뷔한 연제욱은 영화 ‘폭력써클’을 통해 일진 연기의 진수를 선보여 지금까지도 네티즌들에게 ‘양아치 연기의 1인자’로 회자되고 있다.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런온’에서 정지현 비서를 어떻게 소화할지, 올해는 어떤 캐릭터들로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연제욱은 2021년 개봉 예정인 영화 ‘서복’과 ‘경관의 피’에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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