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회원권 시장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하락세가 멈추며 거래량을 나타냈다. ‘김영란법’ 시행 한 달이 지나며 일부 종목은 예상보다 큰 하락 폭을 나타내며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부분 종목은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고가대 이상 종목의 경우 상대적으로 매수 주문이 부족해 약보합세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즌 막바지 골프장은 내장객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회원권 시세는 매물량에 따라 종목별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104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5% 하락했다.

거래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저점 매수 주문이 증가했다. 하락 폭이 컸던 88은 저점 거래 이후 매수 문의가 늘며 시세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서울은 매수 관망세 속에 0.95% 내려갔다. 중부는 저점 거래 이후 매수 주문으로 1.43% 상승했다. 여주-주식은 매물이 증가하며 2.22% 하락했다. 솔모로도 관계사 한진해운 사태 이후 관망세를 보이며 2.86% 떨어졌다. 신원도 매물이 누적되고 있다. 이어진 하락세로 매수세가 실종되며 0.99% 내려갔다. 날씨가 추워지며 매도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저점 매수 주문도 꾸준하게 유입되며 종목별 차별화된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9,087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48% 하락했다.

저가대 회원권은 일부 매물이 소진된 이후 큰 변동 없이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동안 매물 품귀현상을 보였던 부산은 물량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매도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3.77% 큰 폭으로 떨어졌다. 울산은 매수세 실종으로 인해 매물이 소화되지 못하면서 2.44% 하락했다. 창원은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2.91% 내려갔다. 해운대는 저점 매수만 등장하며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0.53% 하락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매수 시점을 묻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종목별로 시세 등락의 변화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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