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준]

수도권의 분양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건설사들은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 남은 마지막 황금알을 주어 담기 위해 바쁘다. 건설사들은 11월에도 줄기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마디로 분양 러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늦기 전에 현재 부동산 열기에 편승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심산이다. 11월에도 전국적으로 7만호 이상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에서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단지는 몇 곳이 있다. 최근 분양을 공표한 GS건설의 목동파크자이는 양천구 첫 번째 자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미사리에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양천구 첫 번째 자이

GS건설은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관심이 높은 서울 목동 신시가지 남측에서 ‘목동파크자이’를 11월 분양한다. 목동파크자이는 지하 3층~지상 15층 8개 동으로 전용면적 84~92㎡ 356가구다. 신정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들어서는 공동주택이며, 3만3,844㎡ 규모의 공원, 문화, 주거 복합 공간 등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어서 계획 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목동파크자이는 강서3학군에 포함돼 있으며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목일중, 봉영여중 등이 가깝다.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있는 목동 학원가도 인근에 있다.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쾌적한 자연여건이다. 신정도시개발지구내 공원과 인근에 위치한 갈산공원(생태순환길, 피톤치드원 등) 그리고 안양천까지 인접해 단지 배치상 일부 가구는 갈산공원과 안양천의 사계절 다채로운 조망권까지 확보된다.

교통여건도 좋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이마트,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양천구청, 양천구민회관, 양천세무소 등 인근 목동13,14단지 내 다양한 편의시설도 공유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구조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동선까지 고려한 맘스스테이션, 보육시설, 자이안센터(독서실), 티하우스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단지 설계도 눈에 띈다.

임종승 GS건설 목동파크자이 분양소장은 “목동단지 아파트(1~14단지)는 1987년 전후 입주하여 대부분 곧 재건축 대상으로 재건축이 본격 추진된다면 비슷한 시기에 철거가 예상되며, 목동단지 약 2만6천여 가구의 많은 이주가구 대비 양천구내 최근 10년간 신규아파트 공급량이 워낙 적어 이미 청약방법, 입주시기 등의 세부문의가 많은 상태”라고 말했다. 입주는 2018년 9월. 한편 GS건설은 최근 1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5,750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신규 수주 2조8,750억원의 2016년 3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5% 증가해 2014년 2분기부터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신규수주도 전년동기 대비 18.2%, 전분기 대비 54.3%가 증가했다.

▲롯데건설, ‘하남미사 롯데캐슬 스타’ 오피스텔 공급

롯데건설은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에 ‘하남미사 롯데캐슬 스타’ 오피스텔을 11월 분양하기로 했다.

‘하남미사 롯데캐슬 스타’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중심상업용지 11-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6층~지상 29층, 1개 동 규모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52실, 지상 4층~지상 29층에는 오피스텔이 A~C존으로 나뉘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84㎡, 총 984실 규모다. 원룸 타입부터 3룸 타입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되었으며 복층형 구조, 테라스 등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하남미사 롯데캐슬 스타’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에서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특히 서울 강일동과 하남 미사 구간을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도 예정돼 있어 향후 개통시 강남 및 서울 시내 이동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사업지에서 약 2km거리에 위치한 강동첨단업무단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세스코 등 우량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이외에 엔지니어링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하남지식산업센터 등이 예정돼 있고 스타필드 하남이 지난 9월 오픈하면서 약 8만명 이상의 풍부한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2018년), 코스트코(2017년), 이케아(2018년) 등이 예정돼 있으며 대로변 카페거리 및 아케이드 거리, 망월천과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가 조성될 예정으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하남미사 롯데캐슬 스타’는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도 계획돼있다.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및 골프연습장, 전용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바이크스테이션(자전거보관소), 라운지카페, 게스트룸과 멀티 엔터테인먼트 라운지 등 특색 있는 부대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불어 최상층인 28층~29층 입주민들만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커뮤니티 존을 별도로 조성하여 스카이라운지, 시어터룸, 피트니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공개공지 특화설계를 통해 근린생활시설과 연계한 1층 진입광장, 중심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오피스텔과 함께 조성되는 근린생활시설은 의료시설 입점이 가능해 희소성이 높다.지하 1층~지상 3층에 들어서는 근린생활시설(252실)은 향후 다양한 테마가 어우러진 메디컬 복합상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채준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