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국내 처음으로 전 세계적인 지구환경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친환경 인증제도가 처음으로 도입, 시행 된다.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회장 조성초)는 지난 수년간 지속가능친환경 인증 도입을 위한 자료조사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하여 본격적인 친환경인증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8일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회장 정규영)와 지속가능친환경 인증제도 도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관계자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으며, IOC를 비롯한 국제 스포츠 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자원을 연계한 스포츠로써 환경보호 계획과 친환경 스포츠대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수상스포츠 종목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포츠로써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친환경 인증(에코스 인증)기관인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이미 미국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선진국들은 2010년부터 관련 단체를 설립하여 친환경 체육시설 및 프로 스포츠리그, 대회가 친환경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회주최 측, 구단, 선수, 스포츠 팬, 참가기업 등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와 실천을 통해 현 정부의 그린 뉴딜정책에 맞는 대한민국의 친환경 스포츠를 선도하고자 도입했다"면서 "친환경 인증제도 도입을 위해 ISO 14001(국제표준화기구 환경경영시스템)에 기반하여 실질적인 환경 실천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국내 환경 법규 및 해외 선진사례 검토, 국제 친환경 스포츠 단체와 연대하여 국내 스포츠 산업 현실에 맞는 친환경 스포츠 운영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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