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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LG전자의 적자사업부문인 스마트폰 매각설에 LG전자와 LG전자우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2시 기준 LG전자우는 전일 대비 28.39%(19,900원) 오른 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전자도 10.18%(17,000원) 상승한 18만4천원에 거래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2015년 G4와 V10의 부진을 2016년 모듈형 스마트폰 G5로 극복하려 했으나 품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런 구상도 실패했다.

지난해 내놓은 매스 프리미엄 벨벳과 스위볼폰 윙도 흥행에 실패했다. 잇따른 흥행 실패에 매년 매각설은 끊이지 않았고 이번에 결국 매각까지 포함한 사업 구조조정을 공식화한 것이다.

MC사업본부가 매각될 경우 인수 주체나 대금 등 세부 내용은 알려진 게 없으나 LG전자 측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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