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진성, 박현빈 등 유명가수 공연 연계 해외 영공 ‘무착륙 비행 콘서트’ 상품 기획
베트남 5성급 노보텔 및 국내 제주, 부산 제휴 호텔 결합 숙박권 판매
롯데홈쇼핑이 무착륙 비행과 공연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인다. / 롯데홈쇼핑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롯데홈쇼핑이 팬데믹 시대에 걸 맞는 색다른 여행상품을 공개했다.

21일 롯데홈쇼핑은 여행·항공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업계 최초로 하늘위의 콘서트를 콘셉트로 한 무착륙 비행티켓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롯데홈쇼핑이 유명가수 공연과 결합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해외영공 무착륙 비행 상품이다.

무착륙 비행은 상품은 왕복 3시간 동안 일본 영공까지 선회비행 후 착륙, 입국 없이 출국공항으로 재입국하는 형태다. 이 시간 동안 유명 트로트 가수 진성, 박현빈, 김수찬, 나상도, 김용임이 직접 기내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비행은 마스크 착용, 취식 금지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국토부의 기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이루어진다. 안전을 위해 탑승구와 면세 이용구역을 분리해 운영한다.

오는 22일에는 ‘다시, 설렘’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 상품을 재개한다.

베트남 다낭, 푸꾸옥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노보텔 3박 숙박권을 판매한다. 왕복 픽업, 조식이 포함된 구성을 기존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해외 여행 시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시점으로부터 최대 1년까지 사용 가능한 상품으로, 국내 부산, 제주와 연계한 호텔 4박권으로 대체할 수 있다. 국내외 결합형 숙박권인 셈이다.

향후에는 ‘다시, 설렘’ 시즌2로 필리핀 ‘헤난리조트’, 베트남 ‘빈펄리조트’ 등 비격리 여행지역의 유명 리조트 숙박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캠핑 수요를 고려해 전국 5개 지역의 글램핑장을 교차해 숙박할 수 있는 ‘글램핑 숙박권’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덕영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 항공업계를 지원하고자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고, 방역지침을 준수한 이색 여행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고객 니즈와 상황을 고려한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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