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전경./김두일 기자

[한스경제=(용인)김두일 기자]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의 직원들이 스쿼시를 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심정지에 빠진 회원을 구한 사연이 소개되며 잔잔한 감동과 함께 위급상황 대처능력이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월 22일 오전 10시경 임시 운영 중인 용인시민체육센터 스쿼시장을 이용하던 회원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직원들의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직원들은 즉시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119상황근무자와 통화를 지속하며 환자의 의식 상태를 확인 후 곧바로 응급조치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도시공사는 정기적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장제세동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교육하는 등 위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용인도시공사 제공

공사에 따르면 시민체육센터 직원들은 평소 교육받은 대로 비치된 심장제세동기 사용과 심폐소생술을 반복했고 다행히 쓰러진 환자의 호흡이 돌아오기 시작했으며 이후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환자의 기도개방과 손, 발에 대한 마사지를 실시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회원은 의식을 찾고 회복하여 병원에서 퇴원한 상태다.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건강을 회복한 고객은 “쓰러질 당시 응급처치가 원활하게 되지 않았으면 위급한 상황이 찾아왔을 거라는 담당의사의 소견을 들었다. 너무나 감사하고 퇴원 후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도시공사는 정기적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장제세동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교육하는 등 위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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