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페이스북, 샤오미, 구글, 닌텐도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유니티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유나이트 LA 2016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플랫폼, 하드웨어 기업들의 신규 파트너십과 기존 협력 관계 확장 계획이 발표됐다.

▲ 유나이트 LA 2016 키노트 현장. 유니티 제공

페이스북은 새로운 PC 전용 게임 플랫폼 ‘게임룸(Gameroom)’을 공개하고 ‘페이스북으로 송출하기(export-to-Facebook)’ 기능을 오픈 베타 버전으로 선보였다.

유니티는 샤오미와의 독점 파트너십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유니티 개발자들이 중국 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은 유니티와의 파트너십 확장 소식도 공개됐다. 구글이 출시하는 VR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의 콘텐츠에 유니티 IAP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드림은 오는 10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유니티 제공

닌텐도 역시 차세대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에서 유니티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유니티로 제작된 닌텐도 최초 모바일 게임 ‘수퍼 마리오 런(Super Mario Run)’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AR 플랫폼 부포리아(Vuforia)도 유니티 내 연동된다. 양사는 AR 개발을 보다 단순화시키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다수의 개발자들은 유니티와 부포리아를 함께 활용해 AR 플랫폼 게임부터 기업, 3D 소비자 앱을 개발하고 있다. 액티비전, EA, 레고, 스퀘어 에닉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유니티와 부포리아를 동시에 활용하는 기업들이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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