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도움 두 개를 올리며 날카로운 패스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15위 번리와 홈 경기를 치뤘다.

토트넘은 개러스 베일(2골 1도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의 연속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에 토트넘(승점 39)은 8위로 도약하며 6위 리버풀(승점 40)과 격차를 좁혔다.

손흥민 전반 2분 만에 터진 선제 결승 골을 포함해 베일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그는 경기 중 골은 넣지 못했지만, 풀타임을 뛰며 정확한 볼 배달로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EPL에 따르면 손흥민은 키패스 7회, 결정적 득점 기회 창출 3회 등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2번째로 높은 평점 8.9점을 부여했다. 최고점은 2골 1도움을 올린 베일이 9.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골을 넣은 케인은 8.7점, 모우라는 8.5점을 받았다.

이에 해외 팬들의 반응 및 소식을 전하는 가생이닷컴에서는 "쏘니(손흥민) 크로스 불붙었네", "믿기지가 않네, 지금까지 너무 잘 하고 있어!! 베일/케인/손흥민은 정말 감탄스러워", "손흥민 오늘 왜이렇게 잘 하는거야? 미쳤어"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