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외식보다 집에서 요리해 먹는 고객 늘어...신세계百 주방용품 매출 훨훨
신세계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이어지며 집에서 요리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1일 신세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쿡족’이 늘어나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의 주방용품 매출은 지난 3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신장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르크루제, 스타우브, 스켑슐트 등 프리미엄 주물냄비 브랜드의 매출은 지난 3개월간 40%대를 기록했다.  

무게는 무겁지만 균일한 열전도로 영양소 파괴가 적고, 각종 재료의 맛을 유지시켜줘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 무쇠솥 브랜드인 르크루제는 프랑스 정통 무쇠주물 전문가와 에나멜 전문가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탄생한 무쇠주물 냄비다. 특히 냄비를 돌려가며 스프레이를 사용해 꼼꼼히 코팅을 입혀 벗겨지는 것을 최소화했다. 

 ‘스타우브’는 클래식한 색상뿐 아니라 블랙매트 에나멜 코팅과 수분을 붙잡는 스파이크 등의 기술을 더해 음식의 맛과 영양을 살려주는 조리 도구로 전 세계 주부들의 워너비 주방용품이다.

이 외에도 독일 명품 주방용품인 헹켈, 트라이앵글, 쿠첸프로피 등 조리 관련 액세서리도 지난 3개월간 20% 가까이 신장하며 주방용품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담당 조인영 상무는 “홈쿡 트렌드가 계속 이어지며 주방용품 수요 역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달라지는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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