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홈페이지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세계를 연결하는 A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메타버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게임업체 로블록스가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국내에서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기업 가치를 우리 돈으로 약 33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로블록스는 아바타와 함께 가상세계를 탐험하는 형식으로 창작이 자유롭고 자유도가 무한한 샌드박스 장르의 게임이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로블록스는 유튜브를 제치고 미국에서 1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새로운 소통 창구로 여겨지며 빠르게 확대됐다.

메타버스는 초월·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의 가상공간을 말한다. 즉 자신을 닮은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게임을 중심으로 가상세계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광고, 가상화폐 등 여러 수익 모델이 창출되고 있다며 향후 게임을 넘어 커머스 등으로 현실 세계와의 연동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메타버스 국내 관련주로 네이버, 자이언트스텝,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위지윅스튜디오, 덱스터 등이 거론되고 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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