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내가 사는 아파트 투자 가치 알아볼 수 있어
[나일한 (주)아파트엔 대표.]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빅 데이터를 분석해 아파트 가치를 평가하는 아파트 투자 가치 평가 정보 플랫폼을 (주)아파트엔(대표 나일한)이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앞둔 아파트 인텔리전스 서비스 ‘아파트엔’ 서비스에 접속하면 전국의 아파트 단지가 3가지 색상으로 표시된다. 빨간색은 매입 보류, 노란색은 신중 접근, 초록색은 투자 권장을 뜻한다. 

표시된 아파트 단지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파트 단지의 기본정보와 함께 아파트엔지수, 실거주・투자가치 평가(최근 실거래가격과 아파트엔 평가가격), 월별 거래동향, 실거래내역 등이 보기 쉬운 그래픽으로 한 눈에 나타난다. 

특히 전국의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 공시가격, 지역특성, 인프라, 단지규모, 면적구성, 노후도,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 분석해 1부터 100까지 점수화한 아파트엔 지수가 제공된다.

또한 공간정보와 XR(확장현실) 기술을 적용해 아파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아파트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실제 경관과 뷰를 확인할 수 있고, 아파트 동별로 일조권까지 확인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항공측량기업 삼아항업과 기술공유 협약을 맺고 고정밀 항공영상을 제공받고 있다. 

나일한 대표는 “호가를 결정하는 원인요소의 변동으로부터 전국의 아파트 가치를 판단하는 아파트 인텔리전스 서비스”라며, “쉬운 UI와 XR(확장현실)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엔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반인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투자가치를 알아볼 수 있고, 부동산 플랫폼 사업자나 중개업자 등 관련 비즈니스 종사자 등은 비즈니스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나 대표는 “기존 부동산 플랫폼 사업자나 중개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경쟁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풍성하게 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콘택트가 확대되면서 부동산 서비스 분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파트엔은 불안감에 의한 패닉바잉으로부터 과학과 이성에 근거한 합리적인 부동산 구입으로 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엔이 개발한 ‘아파트 지수화를 통한 아파트 투자가치 평가시스템’은 현재 특허 출원되어 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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