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문민오 매니저 “가맹점주들과 함께 발전하는 브랜드 만들어 나갈 것”
[문민오 소림마라 매니저]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배달시장이 호황인 가운데 (주)GC컴퍼니(대표 원종만)는 마라요리 포장·배달 전문점 브랜드 ‘소림마라’를 선보였다.

마라요리는 강한 향과 맛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소림마라는 마라 특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마라요리를 개발했다. 

중국 향신료를 그대로 쓰지 않고 원재료를 갈아 마라향은 강하게 살리면서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중국향은 제거해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마라소스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마라 프랜차이즈 최초로 미국 FDA 승인까지 취득했다. 

여기에 체계적인 전국 물류 시스템 구축으로 당일 발주·배송·공급을 실현해 식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한다. 

메뉴 구성은 마라탕, 마라샹궈를 비롯해 함께 먹으면 좋은 꿔바로우, 볶음밥 등으로 이뤄졌으며, 최근 크림새우 꿔바로우와 마라새우 꿔바로우 등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해 업데이트하고 있다.  

문민오 매니저는 “맵고 향이 강한 마라요리를 거부감 없으면서 고유의 풍미는 즐길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해 단조로운 배달음식들 가운데 집에서도 독특하고 새로운 음식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림마라는 지난해 1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90여곳의 가맹점을 오픈하며 성장 중이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홀 없이 포장·배달에만 초점을 맞추고, 점주가 상주하지 않아도 직원만으로 운영이 가능한 오토매장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유효했다는 설명. 

문 매니저는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동 단위가 아닌 구·시·군 단위로 영업권을 부여하는 등 확실한 상권을 보장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상권 분석, 지역 선정, 인테리어 공사부터 부대시설, 배달 앱 등록 등 손이 많이 가는 일을 본사에서 직접 챙기기에 계약 후 3주 안 오픈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문 매니저는 “소림마라는 앞으로 미국, 중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 한편, 신메뉴 개발뿐 아니라 새로운 파스타 전문 브랜드 ‘셀럽21’ 론칭을 통해 아직까지 블루오션으로 판단되는 양식 프랜차이즈 시장으로의 진출과 함께 가맹점주들과 오래도록 함께 성장, 발전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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