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 앤듀, 지속가능한 패션 잇는 2021 S/S 시즌 캠페인 그린 라이프. 사진=한세임케이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산업 전반에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세엠케이가 ESG 경영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패션 상장 기업 한세엠케이는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각 운영 브랜드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 다양한 환경 보전 단체와의 협업 및 캠페인을 전개하며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펼쳐나가는 중이다.
 
먼저, 어반 캐주얼 브랜드 앤듀(ANDEW)는 2019년 세계자연기금(WWF)과 협업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크라우드 펀딩 IT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WWF의 환경보호 프로젝트 ‘리텍스타일(RE:Textile)’에 동참하는 등 지속가능한 패션을 전개해 사회적 공감을 이끌었다. 앤듀는 일회용 비닐 쇼핑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쇼핑백도 모두 리사이클 가능한 소재로 전면 교체했으며, 2021 S/S 시즌 캠페인으로 ‘그린 라이프’를 실시해 올해도 꾸준히 친환경적인 브랜드 가치관을 고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친환경 제품 생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앤듀의 경우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하고, 원재료 ‘에코 비건(ECO-VEGAN)’을 적용하는 등 윤리적인 패션을 꾸준히 지향하고 있다. 또한 한세엠케이가 운영하는 PGA TOUR & LPGA 골프웨어는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원단 ‘소로나(SORONA)’와 리사이클 원사 ‘에코에버(Ecoever)’ 등을 사용했다. 
 
올해 TBJ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N:ICE’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며 , NBA키즈 또한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충전재를 2021 F/W 다운 제품 전체에 적용해 보다 윤리적인 제품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을 위한 지원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매년 장기 근속자들의 베트남, 미국 해외 연수를 지원하며 직원들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10년 이상 근속 직원들의 경우 베트남 현지 공장 방문과 함께 도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3~5년차 디자인 기획 담당자의 경우 미국에서 글로벌 패션 시장을 스터디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
 
앞으로도 한세엠케이는 친환경 제품 전략과 함께 패션 기업이 가져가야 할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더하며 더욱 선진화 된 ESG 경영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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