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인턴기자] NC 이재학(26)이 승부조작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사건의 여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 사진=연합뉴스 제공

7일 오전 10시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지난 4개월 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브리핑이 진행됐다. 이날 경찰은 이재학을 비롯해 승부조작에 연루된 프로야구선수 및 이를 은폐한 구단 관계자 등 2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이재학은 무혐의 처분을 받아 승부조작 혐의에서 벗어나게 됐다.

그러나 이재학의 불법 스포츠도박 베팅 혐의는 인정됐다. 경찰은 “이재학이 지난 2011년 당시 불법스포츠도박 베팅을 했으나 공소시효가 만료돼 불기소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학은 승부조작 혐의는 벗었지만 팬들은 그가 입은 불명예를 씻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을 보인다. 이재학은 지난 4개월 간 이어진 수사에 가을야구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이를 지켜본 팬들의 의견도 양분된다. ‘이재학 이제 못믿겠다’ ‘누구랑 같이 한거지?’라는 반응과 함께 ‘팬이라면 믿어 줘야죠’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김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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