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날씨가 추워지며 매물 출현과 저점 매수 주문으로 종목별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일부 매수세가 실종된 종목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점 거래 이후 하락세를 멈추며 반등세를 나타낸 종목도 등장했다. 오는 11일 개통하는 제2영동고속도로 인근 골프장은 접근성이 개선되며 거래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약보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물 수급량에 따라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077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24% 하락했다.

기흥은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는 상황이다. 매물이 누적되며 2.27% 떨어졌다. 남서울도 매수 관망세 속에 0.88% 하락했다. 신원은 개인과 법인 매물이 추가로 출현하며 1.50% 내려갔다. 누적된 매물로 약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강북권의 뉴코리아는 저점 거래 이후 매수 관망세를 보이며 1.28% 하락했다. 서울도 매물 출현으로 1.06% 떨어졌다. 송추는 매물 품귀 현상을 보이며 1.05% 상승했다. 매수 주문이 누적되어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도 문의 증가와 함께 저점 매수 주문도 꾸준하게 유입되며 종목별 엇갈리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8,993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1.03%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 종목별로 하락 폭을 나타냈다. 동부산은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3.03% 내려갔고 매물량이 쏟아지는 반면에 저점 매수만 등장하며 대구가 4.20%, 파미힐스가 12.50%로 대폭 하락했다.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동래베네스트가 0.92%, 울산이 2.50%, 창원이 2.00% 각각 떨어졌다. 찬바람이 불면서 마우나는 매수 주문이 감소하며 1.92% 하락했다. 한동안 매물 품귀 현상을 나타냈던 고가대 회원권들이 등장했지만 매수 시점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보라는 1.45% 내려갔다. 매도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저점 매수세가 유입돼 종목별 등락 차이를 보이며 거래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