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가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펜트하우스2’는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3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지난 12회에서 오윤희는 ‘극단적 선택’이라는 행보로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오윤희(유진)와 심수련(이지아)이 만들어낸 ‘나애교 살인사건’ 으로 천서진(김소연)과 주단태(엄기준)가 체포되는 반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오윤희는 딸 배로나(김현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심수련에게 속죄의 편지를 남기고는 한강 다리에서 사라지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다.

오윤희는 심수련과 완벽한 공조로 천서진, 주단태의 복수를 이루고, 자신의 집에서 짐을 정리하고 자취를 감췄다.

오윤희는 이후 한강 다리 위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심수련에게 “그때 난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라며 주체할 수 없는 욕망으로 심수련의 딸 민설아(조수민)를 죽음에 이르게 한 과거를 자책했다.

오윤희는 “벌 받을게. 언니한테 할 수 있는 마지막 속죄할게. 안녕”이라는 편지를 남기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했다. 

결국 한강 다리에 서있던 오윤희의 모습이 사라지면서, 끝내 오윤희는 속죄의 방법으로 죽음을 선택한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SBS '팬트하우스2')

김정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