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손흥민, 2달 만에 리그에서 득점
손흥민 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은 역전패
손흥민이 시즌 14호골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손흥민은 전반 40분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케인의 감각적인 패스에 이은 모우라의 정확한 크로스를 손흥민이 마무리하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이번 득점으로 리그 14호골(시즌19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2달여간 이어진 골가뭄을 끝냈다.

그러나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후반 12분 프레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며, 이후 카바니와 그린우드에게 내리 골을 내주며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6위 도약에 실패한 토트넘은 승점 49점으로 7위에 머물렀으며 맨유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4점)와의 격차를 11점으로 줄이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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