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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환자로 인해 광주·전남 곳곳에서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밤사이 광주에서 3명(2245~2247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236번의 지인으로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 2236번은 가족인 서울 송파구 1894번과 접촉한 뒤 확진됐다.

확진 직후 접촉자로 통보받은 가족과 친인척 등 4명에 이어 함께 골프를 쳤던 지인들과 연쇄감염 사례까지 광주에서만 관련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송파 확진자 관련 광주 확진자 한 명과 여행을 다녀온 나주의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대부분은 기침이나 인후통 같은 의심 증세가 있었지만 통보받기 전까지 검사를 받지 않으며 접촉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송파구 1894번 확진 이후 광주 2236번, 광주 2245~2246번 등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또 다른 확진자인 광주 2247번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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