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엠투엔, 신약개발 동행할 최적임자 판단
신라젠 소액주주들이 지난해 7월 청와대 앞에서 거래재개를 요구하는 내용의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신라젠 소액주주연대(비상대책위원회, 성공주주모임)은 사측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엠투엔’을 선정한 것과 관련해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범한화가(家)인 엠투엔은 신라젠의 임상, 파이프라인 확대에 필수적인 풍부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자회사 엠투엔바이오를 비롯해 미국 신약개발 전문업체 그린파이어바이오(GFB) 지분을 확보하는 등 바이오 사업에서 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엠투엔과 GFB는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난소암 치료제 ‘GRN-300’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라젠 면역항암제 ‘펙사벡(Pexa-vec)’과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신라젠과 펙사벡의 미래가치가 상당하기에 우선협상대상자에 탈락한 경쟁사 입장에서는 크게 낙담할 수 있지만 이번 선정결과를 인정하기 바란다”며 “혹여 비방과 흠집 내기에 몰두한다면 주주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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