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제품 비교 사진 / 고예인 기자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자외선 차단제(선크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선크림의 자외선별 차단 효과는 제품에 적힌 SPF 지수와 PA 등급을 통해 확인한다. SPF(Sun Protection Factor) 지수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며 SPF 옆에 적힌 숫자는 자외선B를 차단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SPF 50’이라고 적힌 제품을 바를 경우,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자외선 B를 50배 더 차단한다는 의미다. 
 
PA(Protection grade of UVA) 등급의 경우 제품이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며 PA의 자외선 차단 수준은 숫자 대신 ‘+’를 사용한다. ’+’가 많은 제품일수록 자외선 A를 더 많이 차단한다, 데일리용으로 사용할 제품을 찾는다면 SPF 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반면 장시간 야외 활동이 많은 소비자라면 SPF50 이상, PA+++ 이상의 제품을 바를 것이 권장한다.
 
기자는 선크림 제품 비교를 위해 네이버 검색 랭킹 상위권, 올리브영 판매 베스트 선크림 제품을 검색·선정했으며, 그 가운데 제품 5종을 선정했다. (물론 개인 취향 및 피부상태에 따라 체험 결과는 다를 수 있다.) 
 
▲닥터지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 /SPF50+/PA+++/ 용량50ml, 정가 31,000원 
닥터지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톤업’이다. 사용시 피부가 환해지는 효과가 눈에 띈다. 메이크업 전 톤업크림 겸용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피부가 자연스럽게 보정되는 느낌이 매우 좋다. 개인적으로 선크림 사용 시 밝아지는 느낌을 함께 받고 싶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사실 선크림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꺼려 하는 부분이 유분인데, 끈적임과 유분기가 없는 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다. 
 
▲랑콤 UV 액스퍼트 유스 쉴드 밀키 브라이트/SPF50+/PA+++/용량50ml, 정가 82,000원 
향, 제형, 백색 현상, 사용 시 끈적임까지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했을 때 모든 게 완벽했던 선크림. 16년 연속 자외선 차단제 매출액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특히 골드 로고에 깔끔한 화이트 케이스가 고급미를 한껏 더했으며, 수분과 보습력을 두루 갖춘 로션 텍스쳐로 가볍게 발리면서도 자연스럽게 피부에 밀착되는 느낌. 백탁현상은 없지만 사용 시 살짝 뽀얗게 환해지는 효과가 있다. 은은한 장미향이 매력적이다. 
 
▲셀퓨전씨 더마 릴리프 썬스크린 100/SPF50+/PA++++/ 용량50ml, 정가 39,000원
하얀 크림타입의 텍스처로 부드럽게 발리며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느낌이 좋다. 마치 에센스를 피부에 도포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마무리감 역시 끈적임 없이 부드러웠다. 발림성이 좋아 각질 일어남이 없고 백탁현상이 없었다. 적당량을 발라주면 수분광이 돌면서 메이크업 기초 바탕이 쫀쫀해지는 느낌이다. 화장이 뜨거나, 밀착력 좋은 선크림을 찾는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오휘 데이쉴드 퍼펙트 선 블랙/SPF50+/PA++++/ 용량80ml, 정가 38,000원
홍조를 가리고 싶다면 오휘 데이쉴드 퍼펙트 선 블랙 제품을 추천한다. 촉촉하고 발림성 또한 좋아 바디까지 부드럽게 케어가 가능한 제품. 백탁현상은 전혀없었고 끈적임 또한 없었다. 데일리 선크림 겸 약간의 피부 결 정돈이 가능한 제품을 찾는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다만 향 같은 경우 진한 꽃향이 난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겠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