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3년 동안 민주당 몸 담은 4선 중진…'이해찬계 친문 핵심'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윤호중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윤호중(4선·경기 구리시) 의원이 선출됐다. 

윤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원내대표 선거 1차 투표에서 169표 가운데 104표를 획득해 65표를 얻은 박완주(3선·충남 천안시을) 의원을 꺾고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윤 의원은 당선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 당을 빨리 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코로나 위기와 민생 위기를 시급히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가평 출신인 윤 의원은 경기도 구리시에서만 4선 의원을 지냈다.

1988년 당시 평화민주당 간사로 정치권에 입문한 이후,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김대정정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국장·민주통합당 사무총장·문재인 대통령 후보 국민주권중앙선대위 정책본부 본부장·제21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가 전임 김태년 원내대표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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