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인턴기자] 서울 용산의 복합쇼핑몰이 새 한류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CJ CGV는 7일 HDC현대아이파크몰(아이파크몰)과 20개 상영관 규모의 매머드급 컬처플렉스 조성 계약을 체결했다.

CJ CGV는 서울 용산역의 복합쇼핑몰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CGV용산을 전면 리뉴얼하고 2017년 하반기 재개관하기로 했다. 영화를 중심으로 한류를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아이파크몰 오른쪽 주차장 위를 증축해 영화관 손님을 위한 공간을 늘리고, 현재 11개인 상영관을 20여개까지 증축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레이저 영사기, 12.1채널 오디오와 세계 최대 사이즈의 스크린을 장착한 'IMAX GT 레이저 (IMAX Grand Theatre Laser)'다. 최첨단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한 IMAX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현존하는 가장 진화된 기술을 장착한 영화관 포맷으로 꼽힌다. 한마디로 극장 최첨단 3S(Screen, Sound, Seat)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된다.

로비는 ‘새로운 한류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90m가 넘는 '레드카펫'을 설치해 우리나라 영화 관련 행사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꿈꾼다. 영화 시사회, 국내외 스타 VIP 행사는 물론 배우 사인회, 무대인사, 일일 미소지기 체험, 팬미팅, 배우 오픈 토크를 연일 개최할 예정이다.

CJ E&M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365일 셀럽을 만나는 공간’ 탄생을 예고했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tvN, Mnet, 채널CGV 등 다양한 채널들의 방송 녹화와 이벤트를 1년 내내 볼 수 있다.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바로 지원할 수 있는 오디션 부스도 설치된다.

600여 개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HDC신라면세점은 이미 외국 관광객들로 문정성시다.

이번 CJ CGV와 아이파크몰의 협력으로 탄생하는 새로운 ‘한류 문화 멀티플렉스’ 공간이 방송, 뷰티, 패션, 쇼핑 등 라이프스타일을 총망라한 국내 대표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CGV 제공

김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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