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경태(35)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21년 개막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고 기권을 선언했다.

김경태 소속사인 신한금융 측은 "김경태가 어제 일본에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대회를 포기했다"고 17일 밝혔다. 김경태는 16일 일본 미에현의 도켄 다도 컨트리클럽 나고현(파71)에서 열린 JGTO 도켄 홈 메이트컵 2라운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김경태는 대회장에 입장하며 발열 검사를 받을 때 체온이 38도 이상이 나왔다.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침으로 진행하는 2차 검사에서도 다시 확진 판정이 나와 인근 병원에서 대기 중이다.

김경태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6승을 기록했다. JGTO에서는 통산 14승을 올렸다.

한편 김경태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박은신(31)도 기권했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