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규(66번)가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가 한승규의 극장골에 힘입어 강원FC를 누르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수원FC는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1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한승규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시즌 2승째(3무 5패)를 올리면서 승점 9를 기록해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7)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11위로 도약했다.

강원FC는 무패 행진을 ‘6’에서 멈춰서야 했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구FC가 에드가의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을 1-0으로 제압했다.

광주전용구장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후반 13분 터진 타쉬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FC를 1-0으로 이겼다. 인천전용구장에서는 4경기 연속골을 멀티골을 넣은 주민규의 활약을 앞세운 제주 유나이티드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눌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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