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전경./과천시 제공

[한스경제=(과천)김두일 기자] 과천시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대비하여 관내 4개 고등학교에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실 설치 사업을 연내에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실은 인터넷강의 및 화상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기존의 표준화 및 획일화된 교육 체제를 극복하고, 학생의 잠재 가능성을 키우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시 학생들의 공강 시간에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공동교육과정을 위한 교실로 사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사비와 온라인 학습 장비 등 관내 4개 고등학교에 총 8억의 예산을 편성하여 과천시 미래교육을 위하여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실을 설치하는 등, 과천시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에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시의회는 해당 사업비를 4억원이 증가한 8억원으로 가결하고, 소관부서인 교육청소년과와 논의하여 고등학교 2개교에서 관내 전체 고등학교인 4개교로 확대 설치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과천시의회 제공

한편, 과천시의회는 같은 날 열린 제259회 임시회 예산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교육청소년과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실 설치사업을 관내 고등학교 2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하여 증액 처리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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