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가수 이찬원이 TV조선 '화요청백전' MC로 발탁됐다. 

TV조선 측은 이찬원이 27일 첫 방송되는 '화요청백전'에 이휘재, 박명수와 함께 공동 MC로 발탁됐다고 20일 밝혔다.

'화요청백전'은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이란 슬로건을 내건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지고 집콕하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몸을 움직이는 운동과 게임을 통해 안방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박명수와 홍현희가 각각 청팀, 백팀 단장으로 출격, 매주 운동이 필요한 연예인들과 함께 각 팀의 명예를 걸고 한판 붙는 스포츠, 게임 버라이어티쇼를 만든다.

특히 '미스터트롯'을 시작으로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서 활약하며, 각종 상식과 지식을 술술 말하는 '찬또위키' 능력을 자랑했던 이찬원은 '화요청백전'을 통해 생애 첫 MC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MC로 발탁된 이찬원은 "어려서부터 MC를 맡는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며 "오랜 꿈이었던 만큼 나만의 매력으로 새로운 MC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녹화를 마치며 "대본 없이 즉흥으로 펼쳐지는 게임, 운동 대결인 만큼 그 흐름을 짚으면서 출연자들의 캐릭터까지 포착해내야 하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무척 재밌었다"고 말했다. 

'화요청백전' 제작진 측은 “예능감과 더불어 평소 스포츠 중계에 남다른 재능을 발휘했던 이찬원이 ‘화요청백전’ MC에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화요청백전’을 통해 발현될, 이찬원의 신선한 진행력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화요청백전'은 27일 오후10시 첫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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