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공무원의 컴퓨터와 휴대폰에서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다. / 국민청원게시판 캡처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경기도청 7급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지만,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임이 알려져 임용이 취소된 남성의 집에서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다.

28일 경찰은 지난 2월 경기도 7급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가 취소된 20대 A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을 시작한 경찰은 A씨의 컴퓨터와 휴대폰에서 불법 촬영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7급 공무원 합격 사실을 일간베스트 저장소 홈페이지에 인증했다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일베' 사이트에서 성희롱 글들과 장애인 비하글 등을 수없이 올린 사람의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주십시오”글이 올라오면서 임용이 취소된 바 있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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