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임사랑이 드라마 ‘나빌레라’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종영한 tvN 월화극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살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앞서 조금씩 복선으로 암시됐던 박인환(덕출 역)의 알츠하이머가 인생의 파노라마 형태로 보여져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며 인생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임사랑은 박인환-송강(채록 역)과 함께 같은 스튜디오에서 꿈을 향해 날아오르고 싶은 무용원 학생 권봄 역을 맡아 사랑스런 매력과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꿈과 행복을 향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발레리나의 모습과 20대 청춘의 모습뿐만 아니라, 일흔 나이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 KIBC 국제 발레콩쿠르 입상과 국립발레단 소속 경력이 있는 임사랑은 ‘나빌레라’서 아름답고 우아한 수준 높은 발레 실력과 본인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매력으로 권봄 역을 완벽하게 표현,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보면 볼수록 눈길을 끄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임사랑은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수지 역을 맡으며 연기를 시작, 이후에도 독립단편영화 ‘COLD GOLD’ ‘연기수업’ 주연을 맡으며 연기력을 탄탄하게 다졌다.

사진=tvN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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