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반시민, 자가격리자 등 5가지 대상별로 알아야 할 ‘메르스 예방수칙’을 마련하고, 카툰과 영상 등으로 대시민 정보제공에 나선다.

이번 카툰과 영상 제작에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만화 작가 강주배 씨와 개그맨 양상국 씨가 참여했다.

인기 만화 ‘용하다 용해 무대리’의 작가 강주배 홍보대사가 시민이 알아야 할 메르스 예방 수칙을 카툰으로 그려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총 9컷으로 구성된 이번 카툰은 많은 시민이 메르스 관련 정보를 친근하게 익힐 수 있도록 강주배 작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됐다.

특히 만화 무대리 속 등장인물이 거의 그대로 등장해 오랜만에 무대리와 사무실 가족을 만나는 것도 반갑다.

무대리가 등장하는 카툰은 30초와 20초짜리 영상으로도 제작되어 시민들과 만난다.

영상물 더빙 작업에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양상국(개그맨‧32)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무대리 일가족의 메르스 극복 에피소드를 재치 있는 목소리로 표현한다.

무대리와 양상국 씨가 활약한 메르스 유의사항 영상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상영전 공익광고 형태로 6월30일까지 표출되며, 티브로드, CJ헬로비전, CMB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1~9호선 및 서울시 블로그, 내 손안에 서울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만화가 허영만 씨가 ‘메르스 감염 예방 생활 속 행동수칙’을 5컷 만화를 그린 데 이어, OK툰, 꼬마버스 타요도 행동수칙을 만화로 참여하여 주목을 끌었다. 이처럼 시민들의 재능기부나 자발적인 참여로 생활 속 수칙을 확산해가고 있는 한편,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폴라’ 서울시 공식계정에서는 메르스 최전방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의료인을 위해 시민들의 손글씨 응원 릴레이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한편, 이번 시민생활 예방수칙 및 카툰․영상을 기획한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메르스 관련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나와 이웃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쉽고 친근하게 읽으면서 유용한 정보를 익힐 수 있도록 카툰과 영상물을 제작했다”며 “메르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메르스 예방수칙을 생활화 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시민들의 응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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