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900세대 규모 래미안 원베일리 출격… 서울 총 4000여 세대
4월 예정단지 중 연기된 주요 단지. /직방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직방이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5월에는 59개 단지, 총 4만8855세대 중 4만832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총 세대수로는 34%(1만2518세대), 일반분양은 44%(1만2455세대)가 증가한 수치다.

직방은 “4월 분양 예정 물량 중 다수가 5월 이후로 연기된 데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서울에서 예정돼있던 분양 물량들이 모두 연기되며 5월 예정물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부산 등에서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하면서 4월 예정됐던 분양 물량들이 5~6월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7월부터 시작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향후 분양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직방은 설명했다.

전국 4만8855세대 중 2만5117세대는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가 1만5838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있다. 지방에선 2만3738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그 중 충남이 4447세대로 가장 많다.

서울에선 3개 단지 4082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당초 4월 예정이었던 ‘래미안 원베일리’,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등이 모두 5월로 연기됐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베일리는 삼성물산이 시공한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2990세대 중 224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6~234㎡로 구성된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서울시 중구 인현동2가 151-1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총 321세대 중 281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24~42㎡로 구성돼있다.

지난해 5월과 올해 5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직방 제공

경기도에선 ‘동탄역 금강 펜테리움 더시글로’,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 등 17개 단지가 분양한다.

동탄역 금강 펜테리움 더시글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C2블록에 위치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380세대 모두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2~58㎡로 구성돼있다.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206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는 총 870세대 중 580세대가 신혼희망타운으로 나온다. 젼용면적은 56~59㎡로 이뤄져있다.

인천에선 5개 단지 5197세대가 분양 예정이다. 서한이 시행·시공하는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은 인천시 중구 중산동 1889-1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930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64~84㎡로 구성돼있다.

지방은 충남(4447세대), 대구(3436세대), 광주(2842세대) 등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대에 위치한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는 총 704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있다.

선화B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전 해모로 더센트라’는 대전시 중구 선화동 207-16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862세대 중 613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전용면적은 39~84㎡로 이뤄져있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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