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주가가 연일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 네이버 금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이트론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화전기는 지난달 30일부로 거래정지 중이다.

6일 이트론(096040)은 전거래일대비 4.52%(44원) 하락한 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고가994원, 저가 926원을 기록했다.

러시아 백신 관려주이며 이화전기의 최대주주인 이트론 주가는 4일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2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화전기는 지난달 30일 자본감소로 인한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등의 사유로 거래정지 돼 4거래일 연속 거래정지 상태다.

이트론은 이화전기, 이아이디, 이수앱지스 등과 함께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 불린다. 특히 이트론은 '스푸트니크V'를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한국코러스에 투자하며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 편입됐으며, 이화전기의 최대주주다. 

한편 러시아 현지 언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마리안젤라 시마오 WHO 사무부총장은 조사팀이 러시아에서 2주 동안 스푸트니크 V 임상시험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10일부터 6월 초까지 생산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WHO는 코로나19 대응 긴급사용 백신 목록에 추가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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