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제10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이 오는 6월 28일부터 작품 접수를 시작한다.

6일 롯데컬처웍스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공모전의 명성에 걸맞게 총 상금 규모를 파격적으로 확대했다. 기존 총 1억 8000만원의 상금에서 총 2억 8000만원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드라마 부문을 신설했으며 적극적으로 창작자 지원과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기존 숏폼 콘텐츠 부문의 명칭을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으로 바꿨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영상화의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 부문은 상영시간 100분 내외의 극장용 장편 시나리오를 모집하는 시나리오 부문, 회당 70분 내외 16부작 시리즈의 대본 1~2회를 모집하는 드라마 부문, 회당 30분 내외 8~10부작 시리즈 대본 2회를 모집하는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이다.  지난 해 별도로 진행된 롯데 호러 공모전은 이번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에 편입됐다. 호러 장르를 포함하여 장르를 불문한 순수 창작물만 접수 가능하다. 시나리오 부문과 드라마 부문에는 대상 1편에 1억원, 우수상 1편에 20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은 대상 1편에 2000만원, 우수상 2편에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의 우수상은 자유 장르 1편, 호러 장르 1편이 각각 선정된다.

지난 2012년 시작된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유연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컬처 메이커스 기업’이라는 소명으로 한국 영화의 활성화와 발전, 영화 콘텐츠 발굴에 힘써온 롯데컬처웍스(대표이사 기원규)가 주최하는 공모전이다. 지금껏 총 9회의 공모전을 거치며 1만 편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접수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제5회 대상 수상작 정우성, 김향기 주연 '증인'은 253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거뒀다. 제8회 독립영화 부문 대상 수상작 '프랑스여자'를 비롯 '샘' '뷰티플 마인드' 등의 작품이 개봉하며 영화계의 다양성 확대에도 기여했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6월 중순부터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롯데컬처웍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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