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선을 회복하면서 주요 알트코인인 리플도 2000원선으로 다시 가격을 올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15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개당 7012만 4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인 리플(XRP)도 상승세를 보이더니 2000원대를 재돌파하며 다시 한번 반등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8000만원선까지 급등하고 코인베이스에 나스닥 상장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활발한 투자가 이어졌지만, 미국 재무부의 돈세탁 조사설과 국내외 비트코인 규제 강화 움직임 등의 여러 악재에 가상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맞고 있다. 이날 7000만원선을 회복하며 투자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지만 이전과 같이 가상화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는 힘들어 보인다.

또 최근 리플랩스(Ripple Lab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리플 보유자의 소송 참여 여부로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리플의 상승세가 지속될 거라는 확신을 갖기는 어려워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