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류현진 중계, 부상 털고 복귀전
스포티비 유료방송, 류현진 중계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복귀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며 활약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오전 4시 3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4회 투구 중 이상을 호소하며 오른쪽 엉덩이 근육 염좌를 이유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오클랜드는 좌완 류현진을 상대로 마크 칸하(좌익수)-라몬 로레아노(중견수)-맷 올슨(1루수)-신 머피(포수)-맷 채프먼(3루수)-제드 라우리(지명타자)-스테픈 피스코티(우익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토니 캠프(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스위치 타자인 로리를 포함해 우타자를 7명 배치했다.

류현진은 2회까지 선전하며 팀이 잡은 리드를 이어갔지만, 3회 잠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안타 3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4회초 대니 잰슨의 2점 홈런으로 토론토는 다시 승기를 잡았고, 류현진도 다시 활약하며 3자 범퇴시키고 5회 직구 구속 90마일을 넘기며 기량을 뽐냈다. 

토론토는 6회초 4안타와 상대 야수선택 및 실책을 묶어 4득점 하는 등 시즌 2승을 이끌어가고 있다.

7회말 기준 토론토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10-4로 앞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