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의 불필요한 라보나킥이 비판의 대상이 됐다. / BT 스포츠 캡처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에릭 라멜라의 불필요한 플레이가 비판에 직면했다.

8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펼쳐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는 리즈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획득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인해 챔스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손흥민은 1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라멜라의 플레이가 비판의 대상이 되며 눈물을 삼켰다.

라멜라는 팀이 지고 있는 두 점 차로 뒤져있는 후반 42분 무리한 라보나킥을 시도하며 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라멜라의 플레이를 본 앨런 시어러·티에리 앙리 역시 라멜라의 플레이를 비판했으며, 특히 리오 퍼디난드는 “1-3으로 지고 있는데 저런 플레이는 하면 안된다. 더 아쉬운 것은 팀동료들의 반응이다. 그러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했어야 했다. 내가 뛰던 팀이라면 11명 선수들 모두가 내게 한 마디 하기 위해 줄을 섰을 것”이라며 라멜라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한편, 이날 패배로 4위 첼시를 추격하지 못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장재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